그루터기 이야기

+♡+ 지우고 다시 쓰는 생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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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그루터기 작성일07-04-17 11:56 조회1,1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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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우고 다시 쓰는 생각 ... +♡+









지우고 다시 쓰는 생각

"빨리"의 "ㅃ"을 썼다가 지우고

"천천히"의 "ㅊ"을 썼습니다.

처음에는 빨리 해야 할 일 같았지만

다시 생각하니 천천히 하는것이

더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려움"의 "ㄷ"를 썼다가 지우고

"평화"의 "ㅍ"을 썼습니다.

처음에는 내가 시작하는 일이

두려웠지만 다시 생각하니

내가 성실과 친절로 일하면 누구보다


잘할 수 있을것 같아 마음이 편안해 졌습니다.


"미운"사람의 "ㅁ"을 썼다가 지우고

"사랑"하는 사람의 "ㅅ"을 썼습니다.

처음에는 그를 미워 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다시 생각하니

나는 그를 깊이 사랑하고 있었습니다.



"절망"의 "ㅈ"을 썼다가 지우고

"희망"의 "ㅎ"을 썼습니다.

처음에는 이제 더 남은것이 없는 줄 알았지만

다시 생각하니

아직도 내게는 너무나 많은 것들이

남아있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복수"의 "ㅂ"을 썼다가 지우고

"용서"의 "ㅇ"을 썼습니다.

처음에는 내게 있는 모든 걸 걸고

복수를 하기로 했으나 그보다는 용서가

더 아름답고 멋진 일 이라는 생각이 들자

내 마음이 갑자기 기뻐졌습니다.



"불만"의 "ㅂ"을 썼다가 지우고

"감사"의 "ㄱ"을 썼습니다.

처음에는 세상의 모든것이 불만스러웠으나

다시 생각하니 그 안에는 보석보다

더 아름답게 반짝이는 것들이 셀 수 없이 많아

감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별"의 "ㅇ"를 썼다가 지우고

"기다림"의 "ㄱ"을 썼습니다.

처음에는 쉬운 방법인 이별을 택하려 했으나

다시 생각하니 힘들지만

기다림이 아름답다는 쪽으로

내 마음이 움직였습니다.



--좋은생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