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없는 사랑

 

넘어져 다친 무릎을 보이고도

멀리서 너를 보고 뛰어왔노라 말하지 못합니다

말한마디 하기도 이렇게 숨이 가쁘고 떨리는데

당신보면 터져버릴 심장이라고 말하지 못합니다

아무곳에서 기대 잠들어도

밤새 그리워서 잠한숨 못잤다고 말하지 못합니다

예전 사랑에게로 돌아간다는 당신말에 눈물이 흘러도

다음 사랑은 나일수 없는거냐고 말하지 못합니다

포기하지도 못하면서

오늘도 난 용기없는 사랑을 합니다